무더운 날씨가 시작되는 요즘. 에어컨과 제습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실내 습도가 높아지는 것은 단순히 불쾌한 느낌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전기요금이 올라가게 만드는 숨겨진 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원룸에 거주하고 있다면 제습기는 필수적입닌다. 안그래도 작은 공간에 습기가 가득해지면 곰팡이와 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는 것을 시작으로, 알레르기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냉방 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전기 요금이 부담스러워지게 될 것입니다.
저 역시 원룸에 살고있기 때문에 올여름 큰 장마가 예상된다는 예보를 보고 제습기를 구매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저처럼 원룸 혹은 좁은 공간에 살고 계셔서 소형 제습기를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소형 제습기 원리
제습기가 작동하면 공기를 빨아들여 수분(수증기)을 물로 저장하고, 고온의 건조한 공기를 배출합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실내 공기에서 수분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때 수증기가 물로 저장되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여, 제습기 발생 시 실내 온도가 1~2도 정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을 함께 작동하였을 때, 그 효과가 배로 커지게 되는 것이죠.
소형 제습기 선택 방법
원룸과 같은 좁은 공간에서는 크기가 작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소형 제습기'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뛰어난 효능을 가진 큼지막한 제습기라면 더 좋겠지만 가성비, 가심비를 모두 만족하는 소형이지만 효능이 훌륭한 제품을 고르기 위해 꼭 따져봐야 하는 조건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제습 능력
제습기의 성능을 결정짓는 요소이자,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은 바로 '제습 능력'입니다. 얼마나 제습을 잘하느냐를 보는 수치로, 주목해야 하는 항목은 [일제습량]과 [사용면적]입니다. 일제습량은 하루동안 제거할 수 있는 수분의 양, 사용면적은 제습기를 사용하기에 적합한 면적을 의미합니다.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제습면적을 바탕으로 평수별 적합한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평수 | 면적 | 제습량(L/일) |
10평 미만의 방 | 15㎡ | 5L 이하 |
10평대 | 15~30㎡ | 6~10L |
2. 물통 용량
물통(물탱크)의 용량이 클수록 비워주는 주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귀차니즘이 있으신 분들은 이 부분도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동안 제습할 수 있는 양이 15L라고 하고, 수조용량이 5L라면 자주 비워줘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꼭! 제습기 스펙을 확인하고 편리함을 위해 따져보세요.
3. 에너지 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볼 수 있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 관련된 요소입니다. 이는 제습 효율을 결정지으며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소비전력이 감소하여 전기요금 역시 덜 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거겠죠?
만약 1등급 제습기를 구매하면 월 6,000원, 2등급 제습기는 월 10,000원 정도 전기요금이 측정되는 편입니다.
4. 소음 수준
소형 제습기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원룸에 거주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음 수준도 함께 살펴보면 좋습니다. 저소음 제품은 보통 40dB 정도이며, 사무실 정도의 소음이라서 원룸에 적합한 수준입니다. 제습기를 강풍으로 돌리면 50dB까지도 올라가는데, 원룸에서는 거슬리는 정도의 소음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취침모드 기능이 있다면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인버터 제습기를 구매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소형 제습기 추천 제품
위 사항들을 기준으로 여러 가지 소형 제습기를 찾아보고 후기랑 성능까지 비교해서 4가지 소개해 드립니다.
1. 위니아딤채 EDH8CNW
2. 위닉스 제습기 DXAE100-JWK
3. 청호나이스 AD-01H505W
4. 롯데알미늄 LDH-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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