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30) 콘서트
지난 17일(토)과 18일(일)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22 아이유의 콘서트 [The Golden Hour] 가 열렸습니다. 주로 아이돌들의 콘서트가 열리는 체조경기장이 아닌 주경기장이라는 사실에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관람을 시작하였지만 시작부터 몰아치는 콘서트의 열기에 많은 팬들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3년 만에 열린 대면 콘서트로 히트곡인 '좋은 날' , '내 손을 잡아', '너랑 나' 등을 보여주며 아이유의 모든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분홍색 열기구를 타고 나타나 '스트로베리 문'을 보여준 시간은 요정 같은 모습이었다고 평가됩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특히나 다양한 착장으로 하얀 미니 드레스, 화려한 검은색 롱드레스와 왕관의 조합, 셔츠와 조끼&슬랙스, 미디 기장의 알록달한 드레스, 핑크빛 드레스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화려한 의상뿐만 아니라 말할 것도 없이 뛰어난 노래 실력에 귀여운 안무들이 합쳐져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손꼽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후문이 전해집니다.
콘서트에 찾아온 스타들
방탄소년단 BTS의 정국과 제이홉이 아이유 콘서트 목격담이 올라와 연일 화제에 올랐습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국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개되었으며 사진 속에서는 정국이 열심히 콘서트를 관람하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검은색 버킷햇과 마스크로 가렸지만 그의 외모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알아보게 했습니다.
정국이 아이유의 오랜 팬이라는 것은 이미 유명한 사실이었지만 이렇게 직접 팬심을 드러내는 것을 보며 별들의 별이라는 아이유의 위상이 새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배우 김수현도 아이유의 콘서트에 다녀온 사실을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코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통해 공개하였습니다. 김수현은 KBS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아이유와 인연을 맺었고 오랜 시간이 흘러도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는 스타 중에 한 명입니다.
배우 이준기도 아이유의 콘서트에 다녀간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이준기는 SBS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주연배우로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해 많은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습니다. 그 외에도 강한나, 우희진, 이주영, 강미나, 김호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범규, 트와이스, 강지영, 송승헌 등이 아이유의 콘서트를 관람했습니다.
아이유 프로필과 근황(기부)
29일 아이유는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위크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입국장을 나서는 아이유를 맞이하기 위해 많은 팬들과 기자들이 공항에 대기했고 그녀는 반가운 모습으로 그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콘서트가 끝난 후에도 아이유 열풍을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콘서트의 버프를 받은 지난 발매곡들이 역주행을 하며 차트에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가온차트를 기준으로 스트로베리문, Celebrity, 블루밍, 라일락, 밤편지, 에잇, 러브포엠, 아이와 나의 바다 등이 차트에 올랐습니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는 아이유 측의 기쁨이 전해지는 듯합니다.
아이유(본명 김지은)은 꾸준히 활동을 시작하고부터 약 15년 동안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번 데뷔 14주년을 기념하여 2억 원 기부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지난 18일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아산사회복지재단에 1억원,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에 1억원을 기부하였다는 증서를 공식 SNS에 공개했습니다.
이번 기부도 아이유 본인과 팬덤(유애나)를 합친 이름 '아이유애나'으로 기부를 진행했으며 소아암, 여성암 환자의 치료비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자립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아이유 소속사는 올해도 따뜻함을 나누고 싶었다며 팬들을 향한 큰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유는 누적 기부액만 43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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