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이자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1박2일>의 배우 연정훈과 나인우가 하차 발표 후 마지막으로 떠나는 충주 여행이 지난 14일 방송되었습니다. 주축이 되는 두 출연진의 하차로 '1박2일'은 재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혀졌습니다.
연정훈·나인우 하차 후임 물색 중 재정비 앞두고 있다
배우 연정훈은 2019년부터, 배우 나인우는 2022년부터 '1박2일'에 합류하여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솔직한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런 두 출연진이 하차를 결정하면서 지난 14일 방송을 통해 문세윤과 나인우, 딘딘,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가 마지막으로 떠나는 충주 여행기가 공개되었습니다.
하차 전 마지막 추억을 쌓으러 떠나는 여행에서는 연정훈과 나인우가 각각 팀을 나눠 진행하였으며, 특히 연정훈은 "너희가 이제 '1박2일'을 이끌어 가야 한다"라고 말했으며, 나인우 역시 "어제 잠을 못 잤다. 아무렇지 않게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 오더라"라고 말하며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들은 충주로 향하는 휴게소에서 음식 끝말잇기 대결을 벌이고, 충주호 등에서 퀴즈를 풀며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인우 팀은 한우갈비찜과 돌게장을 땄고, 연정훈 팀은 능이누룽지백숙과 한우탕을 따내 마지막 여행을 다채롭게 꾸몄습니다.
방송에서 딘딘은 끝내 눈물을 보이며 "가족보다 더 많이 같이 밥을 먹었고, 더 오래 같이 잤다"고 아쉬운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고, 이에 연정훈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거지. 짦으면서 길었던 여행을 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남겼습니다.
연정훈과 나인우는 본업인 배우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를 나란히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즌 4부터 합류해 맏형으로 이끌어왔던 연정훈과 김선호의 후임으로 2022년 합류한 나인우 뿐만 아니라, 이정규 PD 역시 다 함께 하차합니다.
13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세 명의 하차로 인해 오는 21일, 22일에 예정된 촬영을 마지막으로 재정비에 나선다고 밝혀졌습니다. 이어 KBS 측은 내달까지 '1박 2일' 정규 편성을 마무리한 뒤 올림픽 중계 체제로 전환활 계획이라고 전해집니다.
두 출연진은 본업인 연기에 집중할 예정이며, 메인 연출을 맡았던 이정규 PD 대신 공동 연출자인 주종현 PD가 메인 PD로 나설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1박2일' 측은 연정훈과 나인우의 후임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22일에 진행될 마지막 촬영을 기점으로 휴식기를 가지며 시즌 5를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1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되는 '1박 2일'에서는 연정훈과 나인우가 함께 하는 마지막 여행기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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