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올해 3호 태풍 '개미'가 북상하면서 22일과 23일에 다시 비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4호 태풍 '프라피눈'이 21일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 장마 종료 시점의 불확실성을 더해가는 상황입니다.
3호 태풍 개미 경로 확인하기
기상청에서 2024년 제 3호 태풍 '개미(GAEMI)'가 발생했다고 알렸습니다. 태풍 개미는 20일 오후 3시쯤 필리필ㄴ 마닐라 동쪽에서 약 770km 떨어진 부근의 해상에서 시작되었으며, 최대 풍속은 초속 18m, 시속 65km, 중심기압은 1002hPa입니다.
한반도는 최근 연일 이어지는 장마로 인해 전국적으로 피해가 막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태풍이 1개도 아닌 2개가 발생하면서 장마 종료 시기도 불확실해진 상황입니다.
먼저 3호 태풍 개미에 대해서 살펴보면, 21일 기상청 정보에 따르면 오전 9시에 마닐라 동북동쪽 52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북서진하여 26일 오전 9시경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기상청과 일본, 미국 등 북서태평양 태풍 관련 기상청들의 예측과 모두 유사한 예측 경로로 분석됩니다.
태풍 개미는 규모도 작은 편잉고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것이라 보여지고 있지만 북상 기조를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점차적으로 우리나라 제주도와 서해도와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간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기에 기상청은 태풍 개미의 이동 경로롸 세력 변화를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계획입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태풍 개미가 몰고 올 폭우보다는 폭염이라고 관측됩니다. 21일 기준 북태평양 고기압은 현재 우리나라 남동 해안에 머물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정체전선도 남해를 거쳐 빠져나가며 전국에 비가 그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으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22일부터 24일까지는 태풍 개미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지만 같은 기간에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은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찜통 더위가 예상됩니다.
또한 25일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전체를 넓게 덮으면서 중부 지역과 남부 지역 모두 비가 아닌 무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4호 태풍 프라피눈 경로 예측 관련
21일 낮 12시경 베트남 다낭 동쪽의 310km 해상에서 4호 태풍 '프라피룬'이 발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태풍 프라피룬은 북서진하여 모레 23일 종국 잔장 북서쪽 지역 육상에서 약화될 것으로 보이며, 다행히 태풍이 한반도와는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3호 태풍의 이름인 '개미'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태풍 이름 10개 중 하나이며, 4호 태풍 프라피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태풍이름으로 '비의 신'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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